20대에 나는 딱 한 번 방광염을 심하게 앓은 후로 한 번도 다시 방광염으로 병원을 찾지 않게 되었습니다. 방광염 약국약을 찾지도 않구요. 여성 방광염 증상은 다시 재발하기도 쉽기 때문에 매번 걸릴 때마다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 목차
- 방광염이란?
- 여성 방광염 증상
- 방광염 원인
- 유일한 치료법
- 잦은 방광염 재발을 막는 방법 5가지
- 방광염 약국약 절대 먹으면 안되는 사람
오늘은, 남성과는 좀 다른 여성 방광염 증상에 대해 알아보고 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방광염 약국약을 먹으면 안되는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또 방광염에 걸렸을 때, 방광염 약국약 대신 도대체 뭘 먹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시 안 걸리는 좋은 수는 없는지, 경험했던 모든 것과 정보를 함께 공유하려고 합니다.
▣ 방광염이란?
방광에 세균이 들어와서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하지요. 호흡기로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감기가 걸리듯, 방광에 감기가 걸리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쉬워요. 방광염 환자 중 여성이 90%를 넘는다니 여성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여자들에게 취약한 염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도가 짧고 입구가 질이나 항문과 가까우니 세균이 침입하기가 쉽다는 여자의 생식기 구조상 염증에 더 취약하다고 합니다.
▣ 여성 방광염 증상
아... 정말 저는 감기보다 힘든 것 같더라구요. 너무 고통스러워요. 남자 방광염 증상은 비슷한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여자 기준으로 여성 방광염 증상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 번 보시지요.
1. 소변 볼 때 아프다
화장실에서 소변 볼 때 소변이 닿아서 아프기도 하고 따끔하기도 하지만, 가장 아픈 건 소변 거의 다 나오는 마지막 부분에 가서 찌르르하고 조이듯 아픈 통증이 느껴진다는 거죠. 아, 다시 기억을 떠올리기만 했을 뿐인데도 저릿저릿해요.ㅠ 여성 방광염 증상 중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동의하시는 분 많을 거에요.
2. 잔뇨감이 든다
방광염 걸려보기 전에는 잔뇨감이라는 말이 뭔지도 몰랐더랬죠. 근데 걸리고 보니 알게더라고요. 소변을 보고도 뭔가 소변이 더 나올 것 같은 찝찝한 그 느낌;;; 마치 변비 걸렸을 때 응아가 나왔지만 왠지 다 안나오고 안쪽에 아직 있는 느낌 아시죠? 그것보다 더 찝찝한 남아있는 느낌. 더 쌀 수 있을 것 같은 느낌. 그것입니다.
3. 화장실을 자주 간다
변기에서 소변을 보고 나서의 잔뇨감보다 일을 마치고 화장실을 나왔는데 '아, 또 나올 것 같아'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느낌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화장실 나온지 얼마 안되서 또 변기에 앉으러 들어가는 거죠. 그러나 생각만큼 소변이 바로 나오지 않고 찝찝한 느낌으로 기다리지만, 오래 기다려도 아주 조금 혹은 나올 것 같지만 안나오는 상태로 끝이 납니다.
▣ 방광염 원인
도대체 뭘 잘못했다고 방광염에 걸리는 걸까? 여성 방광염 증상 원인이 남자와는 또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무엇이 있는지 공통적인 문제점까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1. 소변을 오래 참는 습관
평소에 물도 잘 안 마시지만, 마시더라도 소변이 마려워도 어지간 해서는 화장실을 안 가고 참는 사람들이 있지요. 제가 그랬더랬습니다. 물을 벌컥 벌컥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급하게 마려운 느낌은 잘 들지 않아서 적당히 참을 수 있는 느낌부터 오곤 했거든요. 참다 보면 또 참아지니까. 그러다 마려워 죽을 거 같을 때 한 번 가는 정도였어요. 병원 가서 의사 선생님한테 가장 혼난 부분입니다. ㅎㅎ
2. 약해진 면역
아까 방광에 걸린 감기 같다고 했지요. 우리가 감기 걸릴 때를 생각하면 쉽습니다. 수면 부족, 피로, 스트레스, 다이어트 등으로 몸이 약해지고 힘들어지면 면역이 함께 떨이지죠. 그럴 때 세균이 요 때다 하고 침입하는 것입니다. 염증이 쉽게 발병하지요.
3. 잘못된 배변 처리 습관
이게 왜 문제라는 거냐고 저는 생각했더랬습니다. 그런데 남자와는 다르게 여성의 생식기의 위치를 볼 때, 배변을 하고 휴지로 닦아 처리하는 과정에서 항문에 묻어 있던 세균이 들어오게 되는 거죠. 실제 여성 방광염 증상을 일으키는 균의 90% 이상이 대장균입니다.
4. 과도한 질 세정제 사용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최근에는 질 세정제를 사용하는 분들이 많아졌지요. 약산성을 사용하더라도 질 주변에 세정제 사용을 자주 많이 하다보면 침입하는 세균들을 막아주는 유익한 균들까지 없애게 되는 문제가 생겨요. 그러면 오히려 세균 침입이 수월해지고 염증 걸리기 쉬워지죠.
▣ 유일한 치료법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유일하고도 확실한 치료는 바로 병원가서 항생제 처방 받아 먹기입니다. 병원을 가야하기 때문에 번거롭다는 생각이 저도 들었습니다. 그렇게 적당히 참고 다른 방법들을 써봤지만 상태만 악화되었습니다.
아래에 방광염 약국약을 먹지 말라는 이유를 더 여러가지 설명하겠지만, 일단 방광염 약국약은 항생제 사용만큼 확실히 염증을 없애줄 수가 없습니다. 생약 성분으로, 약의 강도도 약하고, 염증 없애기에 아무튼 약합니다ㅜ.
심해진 여성 방광염 증상에는 '병원 방문'이 최선입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다른 방법들은 조금 좋아진 것 같아도 방광염 재발의 지름길입니다.
참고로, 항생제를 복용하면 장에 있는 유익균까지 죽기 때문에 면역을 위해 반드시 유산균을 함께 복용하시기를 강권하는 바입니다.
▣ 잦은 방광염 재발을 막는 방법 5가지
여성 방광염 증상은 정말 쉽게 재발하기로 유명합니다. 6개월 이내에 4명 중 1명이 다시 재발한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한 번 걸리면 쉽게 생기기 때문에 다시 재발해서 소변 볼 때마다 느끼는 그 매우매우 불쾌한 느낌을 또 다시 경험하지 않기 위해 제가 경험했던 아주 효과적인 재발 방지법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몇 가지는 들어보셨을 만한 것들이지만 의외의 방법도 있으니 끝까지 읽어주세요.
1. 질 세정제는 주 2회 이하만
매일 매일 씻지 말아요. 아까도 설명했지만 너무 자주 사용하는 것은 질 입구의 좋은 세균들까지 모두 박멸해버린까 세균 침투가 쉬워져요. 그러니, 질 세정제는 약한 걸 쓰더라도 주 2회 이하만 쓰기로.
2. 소변 참지 않기
저는 병원에서 소변 참지 말라고 해서 초반에는 오줌 마려운 거 같으면 막바로 화장실 가서 조금이라도 보고 왔는데, 병원에서 그러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러면 또 방광이 소변을 충분히 담을 만큼 늘어날 능력치가 줄어든대요. 조금만 물을 마셔도 금방 소변이 마려워지는 불상사가 생기는 거죠. 그래서, 의사쌤 말로는 처음 변의가 느껴졌을 때 바로 가지 말고 2-3번 정도 느껴지면 그 때 가래요. 물을 평소에 적당히 마시는 사람 기준으로요.
3. 배변 후 바르게 처리하기
배변을 마치고 휴지로 처리할 때, 닦는 방향에 주의해주세요. 항문쪽에서 앞쪽으로 닦지 말고, 앞쪽에서 항문 방향으로 닦아 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세균이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예방하는 역할을 하겠지요? 습관 들이고 나면 신경쓰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될거예요.
4. 부부 관계 후에는 소변 보기
이것도 병원에서 알려준 방법입니다. 부부 관계를 마치고 소변을 꼭 보는 것이 여성 방광염 증상 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한 번 소독을 해주는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5. 비타민C 복용 (갠적으로 완전 강추★★★★★)
사랑하는 친구가 방광염에 걸렸다면 저는 평소에 비타민C 복용하기를 강력하게 추천할 겁니다. 비타민C 복용이 여성 방광염 증상 재발을 막아주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 피로를 개선해준다.
둘째, 면역력을 높여준다.
셋째, 수용성으로 인해 소변에 섞여 내려가면서 요도 건강도 지켜준다.
그러니 나는 절대 강추하겠소!!!!!!!!
▣ 방광염 약국약 절대 먹으면 안되는 사람
방광염 약국약은 병원에 가지 않고 손쉽게 염증을 치료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으로 사 드실텐데요. 방광염 약국약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저는 웬만해선 권하지 않고, 절대 권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1. 변비약 복용 중이거나 수유부
방광염이 여자에게 취약하고 잘 걸리는 만큼, 변비 또한 여성분들이 많이 고생하는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변비약을 드시고 계신 분들이 많을 거라고 예상됩니다. 변비약을 먹은 경우, 방광염 약국약을 함께 복용하면 설사를 쉽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소화불량에도 영향을 미치구요. 변비약을 드시는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수유 하시는 분들이 드실 경우, 방광염 약국약 드시면 아이의 설사까지 유발한다고 하니 꼭 주의해주세요.
2. 자궁이 약하거나 임신한 경우
약국에서 살 수 있는 방광염 약국약 종류는 보통 요로신, 요비신, 용담사간탕, 유로펜과 같은 제품일 거에요. 그런데 이 약들은 용담사간탕이라는 생약 성분의 약이라고 해요. 생약 성분 중 대황은 자궁 수축에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그래서 임신부에게는 조기 분만의 위험이 있고 자궁이 약한 분들에게도 수축의 영향이 있을테니 조심해주는 게 좋겠지요. 방광염 약국약은 임신부에겐 반드시 피하고, 자궁 수축 경험이 있거나 자궁이 약한 분들은 병원 의사 선생님의 안내에 따라주시면 안전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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